[Spring core basic] 15 - IOC, DI, 그리고 Container
참고
Spring core basic 시리즈는 김영한 님의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 강의를 정리한 글입니다. 글에 첨부된 사진은 해당 강의의 강의 자료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제 Github에만 올려뒀다가, 정보 공유와 강의 홍보(?)를 위해 블로그에도 업로드합니다. 마크다운을 잘 쓰지 못해서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 점 양해 바랍니다.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 - 인프런 | 강의
스프링 입문자가 예제를 만들어가면서 스프링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스프링 기본기를 확실히 다질 수 있습니다., - 강의 소개 | 인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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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DI, 그리고 Container
제어의 역전 IOC (Inversion Of Control)
기존 프로그램은 클라이언트 구현 객체가 스스로 필요한 서버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연결하고, 실행했다. (여기서 클라이언트/서버는 객체간의 협력 관계에서의 클라이언트/서버 역할을 의미함)
한마디로 구현 객체가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을 스스로 조종했다 (어떤 구현체의 코드가 실행될 지 스스로 조종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필요한 객체를 원하는 상황에서 생성해서 연결한 뒤 호출하는 방식이니까!
반면에 AppConfig가 등장한 이후에 구현 객체는 자신의 로직을 실행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제어 흐름은 이제 AppConfig가 가져간다.
예를 들어서 OrderServiceImpl은 필요한 인터페이스들을 호출하긴 하지만, 실제로 어떤 구현 객체들이 실행될지 전혀 모른다. 즉 어떤 코드가 실행되어서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모른채로 로직을 실행시키기만 한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제어 흐름에 대한 권한은 모두 AppConfig가 가지고 있다. 심지어 OrderServiceImpl 객체 조차도 AppConfig가 생성한다. 다시 말하면 AppConfig는 OrderServiceImpl 이 아닌 OrderService 인터페이스의 다른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실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프로그램의 제어 흐름을 직접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관리하는 것을 제어의 역전(IoC)이라고 한다.
프레임워크 vs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가 내가 작성한 코드를 제어하고, 대신 실행하면 그것은 프레임워크가 맞다. 예를 들어 JUnit을 사용한 테스트 코드를 보면, 개발자는 테스트 로직에 해당하는 메소드만 작성할 뿐 실제 실행은 JUnit이 알아서 한다.
자신만의 lifecycle도 가지고 있다. 테스트 메소드 실행 전에 @BeforeEach
가 붙은 메소드를 실행한다던지... 테스트 메소드는 제어권이 없고, 실행 시 호출되어질 뿐이다.
반면에 내가 작성한 코드가 직접 제어의 흐름을 담당한다면 그것은 프레임워크가 아니라 라이브러리다. 예를 들어 객체를 JSON으로 파싱하기 위해 해당 라이브러리를 땡겨와서 직접 호출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된다.
의존관계 주입 DI (Dependency Injection)
OrderServiceImpl은 DiscountPolicy 인터페이스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실제 어떤 구현 객체가 사용될지 모르고 있다.
따라서 의존관계는 정적인 클래스 의존 관계와, 실행 시점에 결정되는 동적인 객체(인스턴스) 의존 관계, 이 둘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정적인 클래스 의존관계
클래스가 사용하는 import 코드만 보고 의존관계를 판단할 수 있다. 즉 어떤 클래스들을 사용하고 있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디시 말하면 정적인 의존관계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 코드만 봐도 분석할 수 있다. 코드를 보고 위와 같은 클래스 다이어그램을 그릴 수 있다. (실제로 관련한 툴도 존재한다 - Intellij 유료버전에서 제공한다)
OrderServiceImpl은 MemberRepository, DiscountPolicy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클래스 의존관계만 봐서는 프로그램 실행 시 어떤 객체가 실제로 OrderServiceImpl에 주입 될지 알 수 없다.
동적인 객체 의존 관계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점에 실제 생성된 객체 인스턴스의 참조가 연결된 의존 관계이다.
객체 다이어그램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점(런타임)에 외부에서 실제 구현 객체를 생성하고 클라이언트에 전달해서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실제 의존관계가 연결 되는 것을 의존관계 주입(DI) 이라고 한다.
외부에서 객체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그 참조값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결된다.
의존관계 주입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 클라이언트가 호출하는 대상의 타입 인스턴스를 변경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의존관계 주입을 사용하면 정적인 클래스 의존관계를 변경하지 않고, 동적인 객체 인스턴스 의존관계를 쉽게 변경할 수 있다.
IoC Container, DI Container
AppConfig처럼 객체를 생성하고 관리하면서 의존관계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IoC 컨테이너 또는 DI 컨테이너라고 한다.
의존관계 주입에 초점을 맞추어서 최근에는 주로 DI 컨테이너라고 한다. IoC라는 단어는 많은 곳에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JUnit에서 테스트 메소드의 실행 제어를 JUnit이 알아서 해주는 것도 IoC이다)
또는 Assembler, Object factory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플리케이션 전체의 구성을 조립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